삼성전자가 독일 완성차 업체 BMW의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들어가는 차량용 반도체를 공급한다. 차량용 반도체,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차량용 부품 포트폴리오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핵심 파트너로서 삼성전자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자체 개발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720’을 BMW의 신형 전기차인 ‘뉴 iX3’에 공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뉴 iX3은 BMW의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인 ‘노이어 클라쎄’가 적용되는 첫 양산형 모델로, 국내 시장에는 내년 하반기(7~12월)에 출시 예정이다.삼성전자는 향후 BMW의 차세대 차량 전반으로 차량용 반도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BMW의 플래그십 모델인 7시리즈의 차세대 차량에는 최신 차량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920’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공급되는 차량용 반도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