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이란이 탄도미사일과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재건하려 든다면 “매우 빠르게 그것을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워싱턴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난 뒤 이 같은 경고했다. 이란을 주적으로 여기는 네타냐후 정권이 최근 이란의 미사일 복구 등을 문제 삼으며 ‘선제 타격’ 가능성을 거론하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두둔한 것이다. 또한번 중동의 긴장이 고조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이 하는 어떤 일도 걱정하지 않는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100% 계획을 실행해왔다”고 네타냐후 총리를 두둔했다. 이어 “우리는 이란을 제거함으로써 이 계획을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올 6월 미국 역사상 처음 이뤄진 이란 본토 공격 등을 언급한 것으로 당시 이스라엘과 대(對)이란 압박 공조를 통해 얻은 성과를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특히 그는 “이란이 무기 등 전력을 재건하려는 것으로 안다”며 “우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