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헌금 1억 수수 의혹' 강선우 감찰 조사... 김병기는 제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22년 4월 말 지방선거 공천을 앞두고 1억 원 수수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의원에 대해 윤리감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0일 오후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종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청래 대표가 강선우 의원에 대해서 오늘 오전 윤리감찰단에 진상조사 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리감찰 대상과 관련해 박 수석대변인은 "그 문제(공천 헌금 의혹)에 대한 윤리감찰을 지시했기 때문에, (1억원 공여 의혹이 있는) 김경 시의원도 당연히 조사 과정에 포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오전 사퇴한 김병기 원내대표는 조사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 원내대표에 대한 윤리감찰은 별개의 문제"라며 "김 원내대표에 대해선 (당대표가) 윤리감찰 지시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