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30일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 정부 때 임명된 그의 임기는 2027년 1월까지다. 그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 중인 전직 대통령 윤석열의 서울대 법대 동기로 대선 캠프에 참여하는 등의 전력으로 작년 1월 임명 당시에도 '보은 인사'라는 비판을 받았다. 무엇보다 '김건희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을 아무런 조처 없이 종결 처리하는 등 '봐주기 조사'로 물의를 빚었다. 지난 10월 국정감사 때는 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전한길씨와 윤석열 구속취소 결정을 내렸던 지귀연 판사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