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마저 오른다…매매가 상승률 3년 7개월만에 최고

비(非)주택으로 분류돼 대출 규제 등을 피한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2022년 5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임대수익률도 높아지고 있어 오피스텔 시장에 실거주 수요와 투자 수요가 함께 몰리는 것으로 관측된다.30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탤 매매가는 전월(0.37%)보다 0.5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5월(0.79%)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면적별로는 아파트 대체재로 꼽히는 대형(전용 85㎡ 이상) 전월(1.03%)보다 2.39% 오르며 가장 크게 올랐다. 이어 중대형(0.62%), 중형(0.15%), 소형(0.05%) 순이었다. 실제로 서울 양천구 목동파라곤 전용 82㎡은 올해 8월 13억~14억 원대에 거래되던 것이 이달 들어 16억 원에 거래됐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자이 전용 82㎡는 올해 9월 12억 원선에서 거래됐지만 12월에는 13억 원에 매매됐다.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 남부 12개 지역의 아파트는 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