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매출 성장에 기부도 늘렸다… 2년 연속 ‘기부 1조 클럽’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매출 회복세에 힘입어 사회공헌 지출 규모를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유니클로의 한국 사업을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가 이달 12일 공시한 2025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2025 회계연도(2024년 9월 1일 ~ 2025년 8월 31일) 기준 25억2000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약 36% 증가한 수준으로, 유니클로는 2021년 17억6000만 원, 2022~2024년 18억 원의 기부금을 집행한 바 있다. 이같은 기부금 확대는 최근 유니클로의 두자릿수 성장이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유니클로는 2025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액 1조3524억 원, 영업이익 270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7.5% 성장하며 2년 연속 ‘1조 클럽’을 유지했다. 매출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자 사회적 책임을 위한 비용 지출도 함께 늘린 셈이다.구체적으로는 NGO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