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인공지능(AI) 분야 선두 주자인 미국과 중국을 넘어선 성능의 AI 모델을 선보였다. 글로벌 빅테크 최신 AI 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LG AI연구원은 30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발표회’를 통해 자체 개발 AI ‘K-엑사원(EXAONE)’ 성능을 공개했다. K-엑사원을 프런티어급 모델인 236B(매개변수 2360억 개)로 규모를 키워 개발했다고 한다. 또한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해 효율성과 성능을 동시에 잡았다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 K-엑사원은 AI 신기술을 적용해 기존 엑사원 4.0 대비 추론 효율을 높이면서 메모리 요구량과 연산량을 줄였다고 LG AI연구원 측은 강조했다. 독자적인 전문가 혼합모델구조(MOE, Mixture-of-Expert)로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고 하이브리드 어텐션(Hybrid Attention) 기술을 더해 메모리 요구량과 연산량을 70% 줄였다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