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에서 전통 한과를 만들고 있는 전모 대표(36)는 6년째 설탕이나 물엿 대신 조청만을 고집하며 전통 한과를 만들고 있다. “창업하고 다음 해에 바로 온라인 시장에 뛰어들었어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오프라인 판매가 어려웠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온라인 판매를 생각할 수밖에 없었죠.”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전 대표는 독학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광고와 온라인 마케팅을 배워 홍보를 해 봤지만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플랫폼을 활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좋은 제품을 만들었는데도 성장이 정체되면 답답합니다. 마침 판매 비수기에 맞춰서 교육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게 큰 전환점이었죠.” 그가 말하는 전환점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하는 ‘디지털 특성화대학’이다. 2022년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지역 거점 대학과 협력해 인근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 플랫폼 입점과 활용에 대해 실습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전 대표는 올해 4월 전주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