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베네수엘라 항만서 대규모 폭발” 첫 지상작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약을 실어 나르는 배들을 적재하는 베네수엘라의 부두 지역에서 “대규모 폭발이 있었다”고 29일 밝혔다.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군의 첫 지상 작전이 시행됐다는 점을 공식 확인한 것이다. 같은 날 CNN은 미 중앙정보국(CIA)이 베네수엘라 해안의 한 부두 시설을 무인기(드론)로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에게 미국이 공습한 부두가 “마약을 배에 싣는 곳”이라며 “모든 배와 그 일대 자체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마약 소탕에 따른 정당한 공습임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또 “(그 부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진행된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베네수엘라 마약 선박들이 출발하는 “큰 시설을 제거했다”고 공개했다. 이번 발언은 사흘 전 발언을 추가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CNN은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드론에 의해 진행된 이번 공습은 그동안 보도된 적 없는 작전”이라며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