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CEO, 개인정보 보호 신경 좀 써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에 쿠팡·롯데카드·예스24·넷마블까지. 2025년 대한민국은 ‘해킹의 해’였다. 사실상 전 국민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의 선두에 서야 할 통신사에서 줄줄이 해킹 사고가 발생하고, 사고 원인이 서버 관리 부실로 밝혀지면서 이용자들의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있다.지난 10월까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고학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해킹 사고의 근본 원인으로 ‘기본기 부족’을 꼽았다. 대부분 해킹 사고는 기본적인 사안만 지켰어도 막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