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기업 실적 개선과 해외주식 호조 등이 반영되면서 11월까지 국세수입이 1년 전보다 37조9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표한 ‘2025년 11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11월 누계 국세수입은 353조6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조9000억원 증가했다. 연간 목표 대비 진도율은 95.0%로, 최근 5년 평균(94.0%)보다 1.0%포인트(p) 높다. 11월까지 법인세는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기업 실적 개선 영향으로 전년보다 22조2000억원(36.9%) 늘었다. 누계 소득세는 전년보다 12조3000억원(11.3%) 증가했다. 성과급 지급이 확대되고, 근로자 수 증가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 해외주식 호황으로 양도소득세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누계 부가가치세는 환급 증가 영향으로 전년보다 5000억원 감소했고, 증권거래세는 세율 인하 효과로 1조4000억원 줄었다.누계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유류세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