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 인천 구월 등 2021년 후보지로 선정된 수도권 공공택지지구 5곳에서 7만8000여 채 규모 주택이 들어설 수 있도록 공원, 도로 등 기반시설 밑그림이 확정됐다. 다만 입주자모집 예정 시점은 2029년으로 당초 발표보다 3년 늦어져 공급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토교통부는 31일 △경기 의왕군포안산 △화성봉담3 △인천구월2 △과천갈현 △시흥정왕 등 5곳, 1069만㎡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을 최초로 승인한다고 밝혔다. 의왕군포안산, 화성봉담3, 인천구월2 등 3곳은 2021년 8월 제3차 신규 공공택지로 발표한지 4년 4개월 만에 지구계획을 확정했다. 과천갈현과 시흥정왕은 각각 과천청사 유휴지 대체 개발, 도시재생 전환지로 모두 2021년 주택 공급지로 발표됐다.주택 공급 규모는 총 7만8015채다. 이 가운데 공공분양은 1만7767채(22.8%), 공공임대는 2만75292채(35.4%)이며 나머지는 민간에서 공급할 예정이다.가장 규모가 큰 의왕군포안산지구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