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없고, 황희찬은 부진…내년 EPL 코리안리거 사라지나

세계 최고 무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한국 선수가 내년에는 사라질 위기다.토트넘 홋스퍼에서 10년을 뛴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떠난 뒤 EPL에서 한국 선수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진 모양새다.2025~2026시즌 EPL 남은 한국 선수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공격수 황희찬뿐이다.한때 ‘명장’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으로부터 ‘코리안가이’로 불릴 정도로 상승세를 탔던 황희찬은 이번 시즌 부상과 부진 등으로 고전하고 있다.2023~2024시즌 커리어 최다인 13골 3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 1위에 올랐던 황희찬은 2024~2025시즌 2골 1도움에 그치더니, 2025~2026시즌은 절반 정도가 지난 현재 1골 1도움밖에 올리지 못하고 있다.잦은 부상 여파로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한 데다 소속팀의 부진으로 사령탑이 바뀌면서 부진에 빠져 있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올 시즌 EPL에서 가장 부진한 선수 20명을 꼽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