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네수-이란 무기 거래 관여 베네수 업체 제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와 이란의 무기 역량 강화를 도운 10개 기업과 개인을 제재했다.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30일(현지 시간) 이란 방산기업 쿠드스항공산업(QAI)이 설계한 무인기(드론)를 베네수엘라에서 생산해 온 베네수엘라 기업 국영항공우주회사(EANSA)외 회사의 회장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제재 대상에는 탄도미사일 제조에 사용되는 화학 물질을 조달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 이란인 2명과 기업 1곳도 포함됐다.또 이란혁명수비대(IRGC)의 드론 개발에 필요한 부품과 항공우주 소프트웨어를 생산해 제재 대상에 오른 이란 기업(RFKA)과 관련됐다는 이유로 이란인 3명과 기업 2곳을 제재했다.재무부는 성명에서 “이란이 베네수엘라에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재래식 무기는 미국 본토를 포함해 미국의 이익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며, 미국은 이런 거래를 막기 위해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제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탄도 미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