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곽범이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곽범은 30일 유튜브 웹예능 ‘신여성’ 영상에서 ‘딸이 남편감을 데리고 오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팰 거다”라고 즉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출연진이 성인이 된 딸과 남자친구 상황극을 하자 곽범은 버럭하며 몰입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곽범은 “예전에 딸에게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얘기를 듣고 충격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출연진이 “초등학교 3학년이면 손이나 잡았겠지”라고 하자, 곽범은 “그럼 안 된다. 3학년끼리는 손잡는 거 아니다. 중학교는 돼야 한다”며 진지하게 선을 그어 폭소를 더했다.곽범은 “딸들한테는 웬만하면 다 해주려고 한다. 내가 열심히 사는 이유가 딸들이 원하는 걸 다 해주기 위해서”라며 애정을 드러냈다.곽범은 2013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이듬해 첫째 딸을, 2015년 둘째 딸을 얻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