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봉 내려놓는 사령탑들…V-리그 후반기 앞두고 새판 돌입

2025~2026시즌 V-리그 후반기를 앞두고 각 팀에 거센 변화가 일고 있다. 전반기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든 일부 구단은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 후반기 반등을 노린다.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은 지난 30일 나란히 감독 사퇴를 발표했다.올 시즌만 벌써 4번째 감독 사퇴다.지난달 22일 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을 이끌던 김호철 감독이 7연패 부진에 책임을 지고 팀을 떠난 데 이어 남자배구 삼성화재의 김상우 감독도 구단 창단 첫 10연패라는 짐을 지고 자진 사퇴를 선언했다.그리고 이날 브라질 출신 남자배구 사령탑 두 명이 동시에 감독직에서 물러났다.31일부터 V-리그가 시즌 후반부인 4라운드에 진입하는 만큼 이들은 새로운 색깔을 입고 절치부심 재정비와 함께 반격을 시도하고자 한다.지난 시즌 우리카드의 지휘봉을 잡았던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은 2년 연속 선두권에서 멀어지며 결국 시즌 도중 팀을 떠나게 됐다.지난 시즌 우리카드의 창단 첫 외국인 사령탑으로 선임된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