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10월의 40%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규제가 강화되면서 시장이 위축된 영향으로 보인다.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1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11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6만1407건으로 전월(6만9718건) 대비 11.9% 감소했다.10·15 대책으로 3중 규제가 적용된 서울은 전체 주택의 매매 거래량이 7570건으로 전월(1만5531건) 대비 51.3% 줄어들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전월(1만1041건)보다 60.2% 감소한 4395건이었다.착공 물량은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어 내년에도 주택 수급 불안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1~11월 서울 착공 물량은 2만2069채로 지난해 동기(2만2446채) 대비 1.7% 줄었다. 지방은 8만1997채로 지난해 동기(10만4469채)보다 21.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