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국방부가 해병대의 숙원 사업인 '독립'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내놨습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해병대를 '준 4군 체제'로 개편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준 4군 체제' 선언... 50년 만의 작전권 환수 안 장관은 "오늘은 우리 대한민국 해병대가 새로 거듭 태어난 날"이라며 "국민주권정부의 약속인 준 4군 체제로의 해병대 개편에 대해 설명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방부가 내세운 '준 4군 체제'의 핵심은 해병대를 현재와 같이 해군 소속으로 두되, 권한은 대폭 강화하는 것입니다. 안 장관은 "해병대사령관에게 각 군 총장에 준하는 수준의 지휘·감독권을 부여함으로써 그 독립권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