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하마스, 가자 휴전 2단계 시행 위해 모든 무기 반납해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한 가자지구 평화 계획 2단계로 넘어가려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모든 무기를 내려놔야 한다고 밝혔다.30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공개된 미국 보수 매체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네타냐후 총리는 2단계로의 전환이 복잡해진 이유에 대해 “한 마디로 무장 해제”라며 “하마스는 (협상 과정에서) 무장 해제를 약속했지만 이를 실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의 가자 평화 구상 2단계는 이스라엘군이 2차 경계선까지 철수하고, 국제안정화군(ISF)을 가자에 배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새로운 통치 구조도 시행된다. 당초 성탄절 전후 구체적 내용이 발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으나 아직 나오지 않았다.가자 휴전은 지난 10월 1단계가 발효됐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인질 및 수감자 교환 등 주요 사항을 대부분 이행했다.네타냐후 총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