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년 사이 TV 드라마 시장을 주도한 곳은 기존 지상파 3사가 아닌, 케이블(tvN)과 종편(JTBC)으로 대표되는 채널들이었다. 하지만 글로벌 OTT(넷플릭스)의 위세 속에 이들 또한 2025년은 적잖게 고전을 면치 못한 한 해이기도 했다. 2024년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으로 시청률 및 각종 화제성 측면에서 경쟁사들을 압도했던 tvN 드라마였지만 올해는 일부 흥행작을 제외하면 이전 같은 인기 몰이에선 거리감을 보여주는 등 쉽지 않은 시기를 맞이했다. 그나마 <폭군의 셰프> <태풍상사> <신사장 프로젝트> 등의 선전에 힘입어 어느 정도 체면을 세우면서 2025년을 마감하는 분위기다. 여타 지상파 3사 같은 연기대상 행사를 개최하지 않는 tvN 드라마들을 위한 가상의 연말 결산 시상식을 개최한다면 과연 영광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폭군의 셰프> 초대박 성공 vs. <별들에게 물어봐> 쪽박 참패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