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2·아바타3 흥행…위기는 극장이 아니라 한국 영화?

연말 극장가가 ‘주토피아2’와 ‘아바타: 불과 재’의 흥행 소식으로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지만, 이 흐름이 극장 산업의 회복을 의미한다기 보다, 한국 영화의 위기를 더 선명하게 드러내는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2’는 31일 기준 누적 관객 760만 명을 넘기며 8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신작 ‘아바타: 불과 재’는 개봉 15일째인 31일 기준 43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25년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했다.이 같은 성적은 얼마 없는 영화관 관객이 향하는 방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