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어떠한 돈도 받은 적 없어…반환 확인”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의 보좌관이 당시 후보였던 김경 서울시의원에게 현금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강 의원은 31일 “저는 어떠한 돈도 받은 적이 없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강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초선의원으로서 공관위원이라는 막중한 당직 수행에 많은 미흡함이 있었던 점 정중히 사과드린다. 처절하게 반성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경찰은 강 의원이 공천 결과 발표 하루 전인 2022년 4월 21일 당시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를 맡았던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나눈 대화 녹취를 바탕으로 김 시의원이 경쟁자 2명을 제치고 단수공천을 받은 과정과 1억 원의 행방, 김 전 원내대표의 묵인 여부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해당 녹취에서 김 원내대표는 “1억 (원) 이렇게 돈을 받은 걸 사무국장이 보관하고 있었다는 것 아니냐. 어떻게 하다가 그러셨나”라며 “돈에 대한 얘기를 들은 이상은 제가 도와드려서도 안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