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속 모험이 게임 속으로” … 코믹스-웹툰-애니 IP 신작 출시

국내외 게임사들이 인기 웹툰과 코믹스,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신작 출시에 나섰다. 침체기가 장기화되고 있는 게임 시장에서 팬덤을 이미 구축한 데다 탄탄한 스토리를 갖추고 있는 웹툰과 만화, 애니메이션 지식재산(IP)을 활용하는 것이 ‘확실한 전략’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해 11월 말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오버드라이브)를 출시했다. 오버드라이브는 인기 웹툰이자 애니메이션인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신작이다. 모바일 동시 플레이가 가능한 전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어라이즈)를 PC와 콘솔 환경으로 옮겨 와 액션성을 한층 강화했다. 오버드라이브를 실제 플레이해 보니 전작 어라이즈에서는 아쉽게 느껴졌던 스킬 연출과, 캐릭터 동작 등 전투 묘사가 한결 자연스러워진 게 느껴졌다. 유료 재화를 이용한 아이템, 캐릭터 뽑기 요소를 배제해 과금 유도에 피로감을 느꼈던 이용자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