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지방선거의 서울시장 선거 가상 양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톱3’ 중 누가 후보로 나와도 현역 프리미엄을 업은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는 모두 6·3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서울시장 선거를 꼽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 결과에 따라 지방선거 승패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고 당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 이에 동아일보는 전국 조사와 별도로 서울시 유권자 802명을 대상으로 여야에서 거론되는 서울시장 후보군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여야 가상 양자대결 팽팽한 접전1일 공개된 동아일보 신년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를 제시해 진행한 가상 양자대결 결과 절대 강자가 없는 팽팽한 양상의 선거가 예고됐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오 시장의 양자대결은 33% 대 30.4%로 오차범위(±3.5%포인트) 내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층에선 김 총리 38.5%, 오 시장 32.3%였다. 이 같은 양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