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오년(丙午年) 첫날은 ‘냉동고 한파’ 속에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눈 예보가 있는 일부 서해안 지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역에서 새해 첫 해돋이를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다만 전국에 영하 15도 안팎의 매서운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어서 여행객들은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한반도 5km 상공에 영하 40도∼영하 30도의 찬 공기가 내려와 새해 첫날부터 전국에 영하 15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이어진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내륙을 중심으로는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전국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6도∼영하 4도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철원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고 서울 영하 11도, 경기 파주 영하 15도, 대전 영하 12도, 대구 영하 8도 등이 예상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해돋이 명소인 강릉 정동진은 이날 오전 7시 39분 해가 뜬다. 서울 7시 47분,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