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한다면 “6월 지선때” 32.8%, “2028년 총선때” 19.6%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을 추진한다면 올해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32.8%로 가장 많았다. 대통령 임기 및 권력구조에 대해선 현행 5년 단임제와 대통령 4년 연임제가 팽팽하게 맞섰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4년 연임제를 선호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현 5년 단임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1일 공개된 동아일보 신년 여론조사에서 권력구조 개편을 전제로 한 원포인트 개헌의 적절한 시기를 물은 결과 ‘6월 지방선거’라고 답한 응답자는 32.8%였다. ‘정치권이 합의하는 시간에 맞춰서’라는 응답이 23.2%로 뒤를 이었고, 이어 ‘2028년 총선’ 19.6%, ‘2030년 대선’ 12.7%, ‘잘 모르겠다’ 11.7%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은 6월 지방선거와 동시 개헌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41.7%였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지방선거 동시 개헌(26.6%)과 정치권 합의 시점(24.8%)이라는 응답이 오차범위(±3.1%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