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후보 적합도 정원오 14.5% 1위… 국힘선 오세훈 18.9% 선두

6·3지방선거 정당별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선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여야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 모두 오차범위(±3.5%포인트) 바깥에서 2위 후보를 앞섰다. 1일 공개된 동아일보 신년 여론조사에서 차기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민주당 인사 9명을 무작위로 제시한 후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물은 결과 정 구청장이 14.5%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 지지자 4명 중 1명(24.7%)이 정 구청장을 가장 적합한 후보로 지목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일을 잘하긴 잘하나 보다”라며 정 구청장을 공개 칭찬해 ‘명심(明心)’을 드러낸 것이란 해석이 나온 바 있다. 정 구청장은 70대 이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민주당 후보군 중 1위를 기록했는데, 특히 40·50대에서 각각 22.4%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 후보군에선 박주민 의원(6.8%)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