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2년차 최우선 경제과제 “환율-물가 안정” 49.3%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를 맞아 경제 분야 최우선 과제로 응답자의 49.3%가 ‘환율 및 물가 안정’을 꼽았다. 외교 분야에선 ‘한미 관계 확대’가 48.4%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사회 정치 분야에선 보수-중도는 행정통합 등 균형 발전을, 진보는 계엄 잔재 청산과 검찰·사법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1일 공개된 동아일보 신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 분야 최우선 과제가 환율 및 물가 안정이라는 응답이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많았다. 정부의 개입에도 환율 고공 행진이 이어지면서 원자재 가격 및 수입 가격 상승으로 새해 서민 생활 물가 부담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경제 분야 우선과제는 ‘일자리 확대 등 경기 부양’(23.3%) ‘부동산 대책 등 주거 안정’(19.4%) ‘인공지능(AI) 육성 등 미래 먹거리 확보’(5.9%)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30대 응답자의 23.7%가 부동산 대책 등 주거 안정이 최우선 과제라고 답했다. 외교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