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붉은 말처럼 힘차게… 모두의 성장으로 전환”

이재명 대통령은 집권 2년 차를 맞은 1일 신년사에서 “일부 대기업 중심 성장에서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5가지 ‘대전환의 길’을 제시하며 “더 이상 머뭇거릴 여유도 없다. 이제 실천과 행동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5300여 자 분량의 신년사에서 “(대미) 관세 협상을 성공적으로 타결했지만 그로 인한 혜택이 일부 대기업 위주로 돌아가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공동체의 역량과 국민 전체의 노력으로 이뤄낸 공동의 경제적 성과가 중소·벤처기업까지 흐르고 국민들의 호주머니까지 채워 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익숙한 옛길이 아니라 새로운 길로 대전환하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을 대도약의 새로운 미래로 이끌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을 비롯해 ‘지방주도 성장’, ‘안전이 기본인 성장’, ‘문화가 이끄는 매력적인 성장’, ‘평화가 뒷받침하는 안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