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과 김은지 9단이 2025년 바둑대상 남녀 최우수기사상(MVP)을 수상했다.신진서와 김은지는 31일 서울 성동구의 한국기원 신관 1층 라운지에서 열린 2025 바둑대상에서 남녀 MVP로 선정됐다.올해 바둑대상에선 MVP를 포함해 특별기록상, 특별상, 인터뷰상, 랭킹도약상 등 총 28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신진서는 ▲GS칼텍스배 ▲하나은행 바둑 슈퍼매치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난양배 등 5개 타이틀을 획득했고, 농심신라면배 5연패를 견인하며 2025년을 마무리했다.또한 72개월 연속 한국 바둑 랭킹 1위 자리를 지키며 최장기간 정상 기록을 매달 경신하고 있다.신진서는 “올 초에 기분 좋게 출발해 기대를 많이 하셨을 텐데, 개인적으로도 많이 아쉽다. 내년에는 많이 발전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많은 선배가 아직 승부 일선에서 고생하고 계시는데, 나부터 많은 노력을 해서 내년에는 짐을 덜어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