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선두 LG, 현대모비스 71-68 제압…상대 전적 6연승

프로농구 선두 창원 LG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압하고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LG는 3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71-68로 눌렀다.시즌 19승(7패)째를 올린 LG는 2위 안양 정관장(17승9패)과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아울러 LG는 지난 1월부터 이어온 현대모비스전 연승 행진을 6경기로 늘렸다.현대모비스는 9승18패가 되며 공동 7위에서 9위로 추락했다.LG에서는 양준석이 17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양홍석이 13점으로 힘을 보탰다.현대모비스는 레이션 해먼즈가 22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LG는 1쿼터 14-17로 뒤졌지만, 2쿼터 아셈 마레이와 양준석의 활약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37-36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LG는 후반 기세를 올렸다. 3쿼터 양홍석과 윤원상, 양준석이 외곽포를 터뜨려 54-47로 점수 차를 벌렸다.LG는 4쿼터 중반까지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