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제철 시금치로 만드는
이탈리아 대표 요리

요즘 마트나 재래시장에 가면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채소가 있다. 바로 제철을 맞은 시금치다. 흔히 시금치라 부르지만, 자세히 보면 포항초, 섬초 등 이름도 다양한 시금치들이 진열대를 가득 자리 잡았다. 명절을 앞두고 한때 높은 몸값을 자랑하던 시금치는 제철을 맞이하여 가격도 한결 저렴해졌다. 여름에 먹던 연한 잎과는 달리 겨울 시금치는 추운 날씨 속에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자란다. 그 과정에서 잎은 조금 더 단단해지지만, 대신 단맛이 깊어지고 영양도 풍부해진다. 그래서 시금치는 예로부터 겨울철 대표 채소로 꼽혀왔다. 장을 보다가 시금치를 집어 드는 순간, 냉장고에 남아 있던 리코타 치즈가 떠올랐다. 베사멜 소스 대신 리코타 치즈와 시금치를 활용한 라자냐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숨에 소고기 다진 것을 구매했다. 오랜만에 시금치를 색다른 방식으로 즐겨볼 생각에 괜히 신이 나 와인도 한 병 구입했다. 집에 돌아와서 냉장고에 있던 자투리 채소들, 여름에 만들어 냉동해 두었던 토마토 소스를 꺼내 라자냐 준비를 시작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