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인스타그램 모회사인 미국 빅테크 메타가 각국 정부의 사기 광고 규제를 피하기 위해 검색 결과를 조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지난해 12월 31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메타의 지난 4년 치 내부 문건을 분석한 결과, 메타가 광고 수익을 유지하기 위해 공개 광고 데이터베이스인 ‘광고 라이브러리’ 검색 결과를 조작하는 대응 전략을 활용해 왔다고 보도했다. 메타의 대응 전략은 규제 대상이 될 만한 광고가 당국의 눈에 띄지 않도록 숨기는 것이었다. 규제 기관과 언론이 ‘광고 라이브러리’를 주로 활용해 사기 광고를 추적한다는 점을 고려해, 당국이 자주 쓰는 키워드나 유명인 이름을 식별하고 이를 검색할 때 노출되는 광고를 삭제·정리해 왔다는 것. 로이터는 내부 문건에 이 조치의 목적이 “규제 기관과 조사관, 언론이 문제성 콘텐츠를 찾을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명시돼 있었다고 전했다.메타는 이 조치를 일본에서 처음 적용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투자 사기 광고, 인공지능(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