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 물가, 5년 연속 소비자물가 상승률 웃돌아…고환율에 부담 커져

생활물가지수가 5년 연속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가 많은 품목을 중심으로 물가가 오른 데다, 최근 고환율 기조가 겹치면서 물가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1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생활물가지수는 2024년 대비 2.4% 올랐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2.1%)보다 0.3%포인트 높았다.생활물가지수는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집계된다. 소비자가 가격 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품목 가격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돌았다는 뜻이다. 체감 물가가 더 가파르게 올라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체감 물가가 더 높게 나타나는 건 2021년부터 5년째 이어지고 있다. 생활물가 상승률은 2020년 0.4%로 소비자물가 상승률(0.5%)보다 낮았지만, 2021년에는 3.2%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률(2.5%)을 0.7%포인트 웃돌았다. 2022년에는 6.0%까지 치솟아 그 차이가 0.9%포인트까지 벌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