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의 악동’ 허스트 회고전 열린다…기대와 논란 동시에

“관객 숫자가 미술관의 성과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을까.”어쩌면 2026년을 맞는 한국 미술관에게 던져질 화두는 이 질문이 될 지도 모르겠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해 관람객 337만여 명이 찾으며 ‘사상 최다’란 기록을 세웠다. 20, 30대 방문객이 전체의 63.2%를 차지했으며, 외국인 관람객도 약 21만 명에 이르렀다.때문에 미술계에선 이런 K컬처에 대한 관심을 ‘K아트’로 이어가는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온다. 체계적인 연구와 정리를 바탕으로 한 기획 전시를 통해 국내외에서 K아트에 대한 관심을 지속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런 맥락에서 올해 국내에서 주목해야 할 미술 전시들을 살펴봤다. ● “왜 허스트인지 설득할 수 있어야”현 시점에서 가장 ‘핫’한 기대를 모으는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3월 개막하는 데미안 허스트(61)의 회고전이다. 기대와 함께 논란이 벌어질 가능성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영국 미술가인 허스트는 동물의 사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