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사회적 약자의 재기를 돕기 위한 새도약기금에 은행권 출연금 3600억 원을 모두 납부했다고 1일 밝혔다. 새도약기금은 이재명 정부가 장기 연체자 빚 탕감을 위해 마련한 배드뱅크다. 7년 이상 연체된 5000만 원 이하 빚을 탕감해 준다. 재원은 정부 재정 4000억 원과 민간기여금 4400억 원이다. 이번 은행권 출연금은 전체 민간 기여금의 80%를 넘는 규모다. 은행연합회는 사회 통합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전체 국내 은행이 신속하게 출연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출연에 동참한 은행은 모두 20개(산업·NH농협·신한·우리·SC·하나·IBK기업·KB국민·씨티·수출입·수협·아이엠·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케이·토스·카카오)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이번 새도약기금 출연이 취약계층의 채무 부담 완화를 넘어 경제활동 복귀와 사회 통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