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출 7097억 달러… 올핸 ‘반도체 맑음-조선 흐림’ 소폭 줄 듯

올해 한국의 수출이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등 일부 주요 품목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철강, 조선 등의 부진으로 뒷걸음칠 것이란 정부 출연 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관세 부과를 앞두고 글로벌 시장에서 선행된 수출 밀어내기가 올해 교역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데다 미국 외 국가들까지 무역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탓이다. 수출 시장 다변화와 함께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핵심 품목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도체-바이오 ‘맑음’, 철강-조선 ‘흐림’최근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2026년 경제·산업 전망’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수출 실적은 6971억 달러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정보기술(IT), 바이오헬스 등에서 증가세가 예상되지만 정유, 철강, 선박 등의 부진이 전체 실적을 제약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날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수출액은 총 7097억 달러(잠정치)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KIET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