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1원” KT 위약금 면제에 보조금 경쟁

KT가 소액 무단결제 사태로 이달 13일까지 위약금 면제를 진행한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1만여 명의 이탈 고객이 발생했다. 지난해 SK텔레콤에 이어 KT 위약금 면제로 통신사들의 보조금 출혈 경쟁이 다시 시작되는 모양새다. KT가 주춤하는 사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기기값 1원’ ‘KT 위약금 전면 면제’ 등을 내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며 통신 시장이 다시 한 번 크게 흔들릴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KT가 위약금 면제를 결정한 이후 31일 하루 만에 가입자 1만142명이 KT를 떠났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건수가 각각 5784건, 1880건이었으며 알뜰폰 이동은 247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SK텔레콤이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위약금 면제를 결정했을 때도 첫날 1만660명이 이탈했다. 당시 SK텔레콤은 7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위약금 면제를 진행했고, 약 16만 명이 통신사를 바꿨다. KT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