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中 ‘대만 포위 훈련’에 “현상 변경 시도하는 행위에 반대”

중국이 대만을 겨냥한 대규모 ‘포위 훈련’을 진행한 것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1일(현지 시간) “불필요하게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무력이나 강압을 포함해 현상 변경을 일방적으로 시도하는 어떠한 행위에도 반대한다”고 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토미 피곳 부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중국이 대만과 역내 다른 국가들을 향해 전개해온 군사 활동 및 관련 수사(修辭·rhetoric)가 불필요하게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베이징이 자제력을 발휘하고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중단하며, 대신 의미 있는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국무부는 또 “미국은 대만해협 전반의 평화와 안정을 지지하며, 무력이나 강압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을 시도하는 어떠한 행위에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은 통상 중국의 대만 무력 통일 등을 견제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중국 인민해방군은 지난해 12월 대만 인근 해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