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北에 대한 도이췰란트식 체제통일 배제”…사실상 북한 주권국가로 인정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일 신년사에서 “이재명 정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체제를 존중하며 북측이 말하는 ‘도이췰란트(독일)식 체제통일’을 배제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북한을 주권국가로 인정한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통일부 시무식에서 “연초부터 큰 정치행사로 분주할 북측의 인사들에게도 새해 인사를 전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부르며 “상호 간 어떠한 ’공격적 적대행위‘도 일체 거부한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평화공존 그 자체”라고 했다.정 장관이 통상 정부가 북한을 언급할 때 사용하는 ‘북측’이라는 표현과 함께 북한의 공식 국호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사용한 것은 사실상 남북 두 국가론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을 ‘특수 관계’ 대신 주권국가로 인정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려 했다는 것.실제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대적 두국가론’을 주장한 뒤 북한은 국제사회에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