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14명 사상 종각 택시기사 모르핀 양성…경찰 긴급체포

서울 종각역 추돌 사고로 14명의 사상자를 낸 70대 남성 택시 운전자의 약물 간이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3시 15분경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치사상) 혐의를 받는 70대 운전자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병원에서 응급진료를 받고 진료 직후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간이 시약 검사 결과 모르핀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모르핀의 경우 감기약 등 처방약에서 검출되는 경우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모르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정하는 진통제 계열 의료용 마약류다. 졸음이나 어지러움이 나타날 수 있으며, 양귀비 성분은 환각과 불안을 유발할 수 있다.앞서 전날 오후 6시 5분경 서울 종로구 종각역 앞 도로에서 차량이 잇따라 추돌하며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경찰 조사 결과, 택시가 불상의 이유로 급가속하며 횡단보도 및 보행자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