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 집무실 내 사우나와 ‘비밀통로’ 등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충격을 넘어 분노를 자아낸다”고 비판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의 동선조차 국민에게 설명하지 못할 만큼, 국정 운영이 비밀스럽고 폐쇄적으로 이루어졌다는 방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백 원내대변인은 “윤석열은 집무실 내부에 사우나와 내실을 설치하고, 기존의 정상 출입구가 아닌 새로운 출입구를 만들었다”면서 “더욱이 이 비밀통로가 완공된 시점은 도어스테핑이 중단된 직후였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과의 소통을 끊은 뒤, 국민의 시선을 피하기 위한 통로를 의도적으로 만든 것”이라고 했다. 특히 국방부 예산 약 3억 8000만 원이 전용된 정황에 대해선 “국가 안보 예산이 특정 권력자의 편의와 은폐를 위해 사용됐다면, 이는 명백한 권력 사유화이자 비정상적 국가 운영”이라면서 “감사와 수사의 필요성에 대한 검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백 원내대변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