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3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체포된 가운데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는 중남미 반(反)미 성향 정치인의 대부 격인 우고 차베스 대통령 재임 시기(1999년~2013년) ‘차베스의 황태자’로 불리며 영향력을 키웠다. 국민적 지지를 받으며 2013년 대통령에 올랐으나, 집권 뒤에는 군을 동원해 반정부 시위를 탄압했고, 무리한 국유화 정책 등으로 경제난을 가중시켰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부터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카르텔의 수장’이라고 지목하며 그와 대립해왔다. 특히 올 9월부터는 베네수엘라에 세게 최대 핵추진 항공 모함 ‘제럴드 포드’함을 배치하는 등 군사적 압박을 강화했다. 다만 베네수엘라 행정부는 마약은 명분일 뿐 미국이 실제로 노리는 것은 마두로 대통령의 축출이며, 베네수엘라가 보유한 석유 등 천연자원이라고 반발해 왔다. ●재임기간 과도한 복지로 6만% 인플레이션 일으켜 마두로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