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를 넘어 남미의 좌파 통치를 이끌던 니콜라스 마두로(63) 대통령이 미국에 전격 체포되며 권좌에서 쫓겨났다. 마두로 대통령의 정치 경력은 우고 차베스(1954∼2013) 전 대통령의 이름을 빼고 말할 수 없다. 베네수엘라의 정치 거물이자 민족·사회주의자인 차베스는 한때 군사 봉기를 일으켰다가 실패해 옥고를 치른 뒤 1998년 12월 대선에서 승리하며 처음 정권을 잡았다. 그는 강력한 반미 노선과 '21세기 사회주의'를 내세워 대대적인 무상복지 정책과 석유·전력·통신 등 주요 인프라의 국유화 등 포퓰리즘을 펼쳤다. 차베스 후광 입고 승승장구... 정권 잡고는 야권 탄압 베네수엘라는 한때 차베스 정권하에서 국제유가 급등으로 경제 호황을 누렸고, 이 돈을 사회복지 예산에 투입하면서 빈곤율을 떨어뜨렸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