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총 대신 삼단봉으로 적 막으라는 軍…北에 무장해제 통보하나”

육군 모사단에서 내주부터 위병소 근무 때 총기 대신 삼단봉을 휴대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가 철회한 일에 대해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총 대신 삼단봉으로 적을 막으라는 군 지휘부, 북한에 무장해제를 통보해 주는 것이냐”며 강하게 비판했다.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 의원은 4일 “강원도의 한 전방부대에서 위병소 근무 시 총기 대신 삼단봉을 휴대하는 내용을 검토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철회하는 일이 벌어졌다. 총기가 없으니 경계 근무자에게 ‘손 들어! 움직이면 쏜다!’라는 문구까지 삭제하라고 했다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이같이 전했다.이어 “부대 출입을 관리하는 위병소 근무자는 24시간 경계 근무 시 총기와 공포탄을 휴대한다. 전쟁 시 적이 가장 먼저 침투하는 최전선인 위병소가 무력화되면 부대 전체가 순식간에 초토화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오죽하면 장병들 사이에서 ‘화기로 무장한 적군이 침투하게 되면 삼단봉을 쥔 국군은 몰살’이라는 비판이 터져 나왔겠느냐”고 지적했다.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