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 차량에… 사고 수습하던 29년 베테랑 경찰관 사망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하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던 경찰관과 견인차 기사가 졸음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비극이 발생했다.4일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7분경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전북 고창 분기점(JC) 인근에서 차량 2대가 부딪혔다. 1차로에 서 있던 음주운전 차량을 뒤따르던 다른 차량이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났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이승철 경감(55)은 동료와 함께 현장에 도착해 사고를 조사했다. 때마침 도착한 견인 차량과 119구급대원도 사고 수습과 부상자 후송을 도왔다.사고 수습과 부상자 후송을 준비하던 1시 23분경 뒤쪽에서 달려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1차 사고 현장을 덮쳤다. 당시 현장에는 사고를 알리는 불꽃 신호기와 경광등이 켜져 있었다.이 사고로 이 경감과 30대 견인차 기사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또 구급대원 2명과 38세 SUV 운전자, 그의 가족 4명, 1차 사고 당시 각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