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에 사는 김현승 씨(37)는 지난달 20일 반려견 ‘아니’와 함께 여주시 상거동에 있는 ‘반려마루’를 찾았다. 반려동물 입양 가족과 함께하는 연말 모임인 ‘홈커밍데이’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김 씨는 입양 후기를 공유하는 공모전인 ‘너는 내 운명’,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런웨이를 걷는 패션쇼 ‘너는 내 자랑’ 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김 씨는 “지난해 이곳에서 아니를 가족으로 맞이해 서로 이야기에 공감하고 따뜻한 연대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유기동물 598마리, 새 가족 찾아여주 반려마루는 경기도가 조성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이다. 약 16만4932㎡(약 5만 평) 부지에 문화공간과 힐링 공간으로 나뉘어 조성됐다. 실외에는 도그런과 반려견 스포츠 경기장, 산책로와 놀이터가 있고 실내에는 반려동물 보호시설과 교육시설 등이 마련됐다. 단순한 동물보호소를 넘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이용하는 공공 문화시설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반려동물 추모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