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탄소감축을 오래 외쳤는데도 전 세계 이산화탄소(이하 CO2) 배출량과 대기 중 농도는 계속 늘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일부 사람들은 탄소 감축보다 ‘적응’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주장한다. 적응은 항복이 아니라, 이미 커지고 있는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필수 전략이라는 것이라고 이들은 강조한다.2024년 전지구 평균 CO2 농도는 423.9ppm이며, 2023년에서 2024년으로 3.5ppm 증가해 관측 이래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2024년 전 지구 평균기온 상승폭도 산업화 이전 대비 약 1.55°C 수준까지 올라 단일 연도 기준 관측상 최고 수준이 확인됐다. 2024년 에너지 관련 CO2 배출은 37.8GtCO2(Gigatonnes of Carbon Dioxide, 이산화탄소 10억 톤을 의미하는 질량 단위)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왜 감축을 외쳐도 배출이 늘어나는가? 답은 분명하다. 인류가 쓰는 에너지 총량이 계속 늘고, 늘어나는 수요를 무탄소 에너지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