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수입산 우유가 올해 무관세 혜택까지 받게 되면서 리터(L)당 약 40원 추가 인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수입산 멸균우유가 물가 상승으로 장바구니 부담이 커진 소비자와 자영업자의 수요를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저출생 여파로 우유 소비가 줄어든 가운데 수입산 공세까지 겹치며 국내 낙농·유업계의 고민은 한층 깊어지게 됐다.5일 관세청에 따르면 미국산 우유는 1일부터 관세가 0%로 인하됐다. 유럽산 우유는 7월부터 전면 철폐된다. 정부가 2011년 유럽연합(EU), 2012년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뒤 평균 36%에 달하던 유제품 관세를 단계적으로 낮춰온 데 따른 결과다.이미 수입산 우유는 국내산보다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폴란드산 멸균우유 ‘믈레코비타 3.5%’(1L)의 대형마트 온라인몰 기준 가격은 1950~1900원(100mL당 195~190원)이다. 같은 용량의 국내산 신선우유인 ‘서울우유 나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