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반도체가 한국 증시를 견인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투자 거품 논란에도 빅테크 간 투자 경쟁이 심화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됐기 때문이다.본격적인 ‘메모리 슈퍼 사이클’로 유례없는 실적을 거둘 것이란 기대감에 반도체 주가가 뛰며 코스피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다만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만큼, 향후 실적 전망이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주가 변동이 커질 수 있다.● “삼성전자, 코스피 상승분의 60포인트 이상 기여”5일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인 4,457.52로 마감한 동력은 삼성전자였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7.47% 상승해 이날 코스피 상승분(147.89포인트) 중 60포인트 이상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2일 12만8500원으로 종가 기준 처음 12만 원을 넘은 지 1거래일 만에 13만8100원으로 장을 마치며 14만 원에 바싹 다가섰다. 이날